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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안전성 입증
[ 2003년 06월 27일 11시 41분 ]
일라이 릴리와 아이코스(Icos Corp.)는 임상시험 결과 두 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가 안전할뿐더러 부작용도 적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알리스는 이미 유럽에서 시판중이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 제출된 새로운 연구 데이터는 시알리스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 두통과 위 불쾌감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에서 이 연구에 참여한 럭 발리켓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장기간에 걸쳐 평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알리스가 안전성과 내약성을 갖춘 치료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기부전을 가진 11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시행된 시알리스 연구는 그 환자의 10~15%에서 부작용이 발생했고 그 중 6%가 부작용 때문에 투약을 중단했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FDA는 지난해 4월 시알리스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주면서 최종 승인은 앞으로의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릴리와 아이코스는 FDA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밝히지 않았으나, 분석가들은 그 약물이 흡수 후 체내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제기된 안전성 문제일 것으로 추정했다.

비아그라는 4시간 가량 효과가 있지만, 시알리스는 시험 결과 그 효과가 최고 36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릴리의 한 대변인은 새로운 데이터가 FDA의 승인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그러나 그는 릴리와 아이코스가 올 하반기 미국에서 시알리스를 발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아그라는 전세계적으로 약 17억4,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으나, 이 매출액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잠재적인 시장 규모로 보면 적은 비율로 평가된다.

미국의 경우 발기부전 증상이 있는 약 40만명의 남성 중 80% 이상이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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