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일반과 등 5개과 개원의협의회는 오는 8월부터 적용될 감기 전산심사제에 앞서 획일적인 조정을 막기 위해 심사기준 개선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30일 이들 5개과 개원의협의회 및 관련학회는 전산심사제 도입과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지표심사 기관이었던 의료기관들이 모두 심사대상에 포함되면서 조정당할 수 있다는 점에 따른 대책을 마련한다.
예를들어 중이염의 경우 그동안 1가지 고용량 항생제를 처방하면 됐으나 현실적으로는 저용량의 2가지 항생제를 병용투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점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급여비 청구S/W가 다양한 상병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점도 개원의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 소아과 개원의는 "환자에 따라 많게는 6가지 상병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음에도 불구, 요양급여비 청구S/W는 제2상병까지만 인식하고 나머지 상병들은 인식하지 못하면서 나머지 상병들에 대해 청구분은 모두 조정당할 수 있다는 점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소아과,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등은 지난달부터 시험가동중인 전산심사제에 따른 결과를 회원들로부터 접수한 상태다.
조사결과, 소아과의 경우 조정된 항목이 대략 12개 정도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허가범위내 약제사용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늘(30일) 회의에는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일반과 등 5개과 개원의협의회는 물론 관련학회, 의협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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