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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병원계도 파업 소용돌이 몰아친다
[ 2003년 06월 30일 21시 00분 ]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고대·한양대병원 등 국내 주요대학병원 10여곳이 이달 16일부터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고대의료원등 사립대병원 6곳과 서울대병원등 국립대병원 4곳에 대해 동시에 쟁의조정신청을 냈다.

쟁의조정신청이 접수된 사립대병원은 고대·한양대·이대·영남대·동아대·원광대 등이며, 국립대병원은 서울대·전북대·경북대·경상대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들 병원과 함께 1일 전남대병원에 대해서도 쟁의조정신청을 낼 계획이다.

현재 중앙노동위에 쟁의조정신청이 접수된 곳은 전국지방공사의료원 산하 26개 병원과 30일 조정신청이 접수된 국립·사립대병원 10곳, 그리고 전남대병원을 포함하면 총 37개 병원에 달한다.

지방공사의료원 산하 26개 병원의 경우 지난 25일 쟁의조정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조정신청이 들어간 병원은 보름후인 오는 16일부터 총파업이 진행된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현재 상당수 병원에서 교섭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쟁의조청신청 병원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줄였다"며 "각 병원별로 교섭 진행상황을 지켜본 후 오는 7일 추가로 쟁의조정신청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기파업 시태를 겪은 경희의료원과 가톨릭의료원은 쟁의조정신청에서 제외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들 병원의 경우 노사간 교섭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최종적으로 쟁의조정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기사]서울대·이대·고대등 병원 20곳 쟁의조정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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