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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경화판서 'C 뉴모니아 세균' 속속 발견
[ 2003년 06월 30일 12시 59분 ]
죽상경화판에 세균인 클라미디아 뉴모니아(Chlamydia pneumoniae)가 흔히 발견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혈청검사 결과나 환자의 임상적 특징은 C. 뉴모니아를 보균한 개별 환자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지 않다는 보고다.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클리니코 산 카를로스 병원 연구팀은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 연구 보고에서 "C. 뉴모니아와 죽상경화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조만간 입증된다면 죽상경화판에 C. 뉴모니아를 가진 환자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하는 문제가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세 자모라노 박사팀은 불안정 협심증 때문에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45명의 환자에서 채취된 76개 죽상경화판을 PCR로 분석, 이같이 보고했다.

분석 결과 C. 뉴모니아가 57개 죽상경화판(75%)에서 존재했는데, 이같은 결과는 그 세균이 관상동맥 병변의 17% 내지 100%까지 발견되었다는 이전의 몇몇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또 미세면역형광법(microimmunofluorescence) 분석에서는 76개 죽상경화판 중 74개(97%)가 抗클라미디아 IgA, IgG 또는 IgM 양성이었다. 그러나 죽상경화판에서 C. 뉴모니아의 검출 빈도와 혈청검사 결과 사이에는 관계가 없었다.

C. 뉴모니아 양성 죽상경화판의 97%가 IgA 양성 환자에서 나타나 만성 또는 진행성 감염이 암시됐으나, C. 뉴모니아 음성 죽상경화판에서도 양성 Ig 値가 발견됐다.

급성 클라미디아 감염을 시사하는 IgM 혈청양성은 C. 뉴모니아 양성 죽상경화판의 12%에서 뿐만 아니라 C. 뉴모니아 음성 죽상경화판의 16%에서도 나타났다.

호세 자모라노 박사팀은 임상적 특징 역시 혈관내 C. 뉴모니아 감염이 입증된 환자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확립된 심혈관 위험인자들은 관상동맥에 클라미디아 DNA가 존재하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 모두 비슷하게 분포됐다.

<참고: Int J Cardiol 2003;89:273-279>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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