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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않고 임산부 입덧 없애주는 기구 개발
[ 2003년 07월 01일 11시 53분 ]
미국에서 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임산부의 입덧을 없애주는 기구가 나와 화제다.

지난달 30일 미국 A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기구는 캘리포니아 소재 우드사이드 바이오메디컬사에서 만든 손목시계 모양의 '릴리프밴드'(ReliefBand).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소재 모리스타운기념병원 연구팀은 산부인과저널 최신호에 임신 3개월 된 임산부 187명을 대상으로 ‘릴리프밴드’를 테스트한 결과 임산부 70%의 입덧을 없앴다고 발표했다.

우드사이드 바이오메디컬 데이브 스웬슨 최고운영책임자는 "침술원리로 작동하는 '릴리프밴드'는 팔의 정중신경을 자극하는 전기자극을 내뿜어 입덧을 느끼는 감각과 관련, 뇌에 전송된 신호를 간섭해 입덧을 없앤다"고 말했다.

릴리프밴드는 처음에는 멀미 예방기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1997년 승인된바 있으며, 최고 3파운드(약 1.36kg)의 체중 증가와 탈수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한편 '벤덱틴(Bendectin)'이라는 약이 입덧에 효과적이었지만, 선천적 결손증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나 시장에서 퇴출된 바 있다.

임산부의 입덧을 없애 주는 방법은 최근 수년 동안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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