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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G-PET영상기법, 감염ㆍ염증 정확히 진단
[ 2003년 07월 02일 00시 00분 ]
감염증과 염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행된 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양전자방출단층촬영(FDG-PET)에 대한 최초의 메타분석 결과 그 영상기법의 민감도와 음성예측도, 정확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바니아대학 연구팀은 제50차 핵의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제출한 논문에서 유럽과 미국서 시행된 21개 연구, 844건의 PET 스캔을 포함한 80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고했다.

펜실바니아대학 방사선과 핵의학분과의 J. Y. 유 박사는 "PET는 감염증을 발견하는 데 아주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 이용된 21개 연구는 인공 고관절이나 슬관절 또는 정형외과용 금속장치와 관련된 감염증으로 의심된 환자 약 300명, 골수염과 관련된 감염증 환자 약 300명, 연부조직 감염과 염증에서 각각 환자 1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또 여기에는 불명열(fever of unknown origin, FUO)과 패혈증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분석을 근거로 FDG-PET가 93%의 민감도, 84%의 특이도, 85%의 양성예측도, 93%의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 89%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정했다.

유 박사팀은 FDG-PET가 암 평가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이번 분석은 핵의학 영상이 감염증과 염증의 발견에 사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주제에 관한 최초의 초록은 1996년에 나왔고, 첫 논문은 1998년 미시간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으며, 이번 연구가 최초의 메타분석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같은 연구팀에 의해 FDG-PET의 정확도에 관한 후향적 연구도 보고됐는데, 인공 고관절 그룹에서는 그 정확도가 95.6%, 인공 슬관절 그룹에서는 81.1%였으며, 골수염에서는 90.5%로 나타났다.

한편 불명열(FUO)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FDG-PET를 이용한 또 다른 연구가 네덜란드 연구팀에 의해 보고됐다.

39명의 발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9명(23%)이 감염증으로, 4명(10%)이 악성종양으로 진단됐으며, 1명(3%)이 혈관염, 11명(28%)이 기타 질환으로 진단됐다. 나머지 14명의 환자(36%)에서는 여전히 발열의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참고: SNM 50th Annual Meeting: Abstracts 142, 144, 479>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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