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이 이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약물시판후연구회는 최근 국내 20개 병원 가정의학과에 내원한 남성환자 3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IIEF-5)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구회는 평균연령 40.6세의 20대에서 60세까지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기혼자는 88.6%, 발기부전 유병률은 36.6%였다.
조사 결과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이 발기부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신체활동이 많은 직업군이나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 연령이 많고 수입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게 조사됐다.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으로는 당뇨병이 가장 큰 관계가 있었으며 불안증과 우울증이 유의적인 관계가 보였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혈관순환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나 만성 간질환 및 전립선 비대증 등은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상환자에서 만성병의 분포는 고혈압 20.7%, 위염 및 소화성 궤양 19.7%, 당뇨병 11.3%, 만성 간질환 7.1%, 고지혈증 3.2%, 불안증2.3%, 우울증 2.3%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지난 3월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채택된 바 있으며 곧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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