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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화학요법 유방암 치료 효과 없어
[ 2003년 07월 03일 10시 38분 ]
고용량 화학요법이 진행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드신(NEJM) 최신호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약대 마틴 S. 톨맨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용량 화학요법이 재발 유방암 환자 치료시 표준 화학요법에 비해 효과적으로 차이가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골수를 파괴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값비싸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고용량 화학요법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AP통신은 전망했다.

고용량 화학요법은 표준용량의 여러 항암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데 골수를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다.

유방암 수술 후 정통적인 화학요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 진행성 유방암 환자 치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지만, 비용면에서 표준 화학요법은 8천~1만달러이지만 고용량 화학요법은 최소 15만달러 이상으로 큰 차이가 있다.

한편 네덜란드암협회(Netherlands Cancer Institute) 연구팀은 NEJM에 고용량 화학요법이 HER2-neu 유전자 기형 시험 음성 종양 유방암 환자의 3/4에는 효과적일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HER2-neu 유전자는 세포성장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네덜란드 연구팀과 미국 연구팀의 대상은 각각 암성 림프절을 4개 이상의 지닌 885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면 미국 연구팀은 10개 이상의 암성 림프절을 가지고 있는 511명의 여성이었다.

네덜란드와 미국 연구팀의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10개 이상의 암성 림프절 환자들에서 재발없이 생존율이 표준 화학요법의 51%에 비해 61%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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