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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울대 진출 대비 건진센터 수준 격상
[ 2003년 07월 03일 13시 42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프로그램과 외관, 서비스 등의 대폭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의학센터 수준 높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건진센터의 강남진출이 거론되면서 강남권의 서울아산과 삼성서울, 강남성모 등은 내심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같은 상황서 오는 10월 '대중건진'으로 선회한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설립이 가시화되자 이들 3개병원은 건진센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친 모습들이 역력해지고 있다.

이 중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말부터 수진자 개개인의 병력이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평생맞춤 건진시스템을 도입, 이를 전면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 병원은 고객 평생 건강관리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력 등의 고위험인자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조만간 프로그램에 적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또한 최근 수진자 도착시 안내직원이 예약확인과 수진상황을 휴대용 컴퓨터로 확인하는 모바일(Mobile) 접수 시스템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수진자는 대기 중 사회·경제 뉴스와 함께 자신의 대기소요 시간을 PDP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어 기존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수진자들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일일이 개별 창구를 찾아가 접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병원의 이번 시도로 이같은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병원은 건진센터의 외관도 고객 편의를 위해 일부 변화를 꾀했다.

내시경실과 채혈실을 확장했으며 수납창구 인테리어를 변경하는 등 공간을 확충하고 가구를 재배치했다.

특히 상담 부스를 증설, 대기자수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인 건진 전 문진 등에 적절히 활용할 방침이다.

건강의학센터 이종헌 소장은 "외관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인해 건강의학센터를 찾는 수진자들이 밝고 쾌적한 공간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고품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타 병원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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