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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양두현 신임원장 취임
[ 2003년 07월 04일 10시 48분 ]
전북대병원 양두현 신임 원장<사진>이 오늘(4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 신임 양 원장은 올해 처음 실시된 후보자 공모를 통해 임명된 '제1기 공채 병원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취임 이후 양 원장이 제시하는 경영전략 화두는 전북대병원을 오는 2010년 서해안 시대의 중심병원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다.

양 원장은 "경영 내실화를 기하면서 암 센터, 노인병 센터, 성인병 센터 등 특성화 센터들을 설립해나가겠다"며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영상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한 논스톱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영 내실화를 위해 재원일 수 단축과 함께 병상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쌓여있는 누적적자를 줄이는 일도 시급하다.

양 원장은 "병원 자체출혈에 의한 사항들을 지양하고 국책사업유치, 경영 내실화, 구매 투명성 확보, 불필요한 예산 삭감 등을 시행해 적자폭을 줄여나가겠다"며 경영내실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의료수준 향상도 당면과제다.

그는 "선진의료기술을 지닌 외국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 결연 대학에 의사·간호사들의 연수기회를 확대시킬 방침"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환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 직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양 원장은 "전라북도 환자들의 만족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만족이 우선시 돼야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 복지를 위해 여직원을 비롯 결혼한 여성을 위한 탁아소와 체력 증진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채 원장으로서 남다른 부담감을 안고 출발하는 양두현 신임 원장이 목표한 것들을 얼마나 일궈낼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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