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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배아 줄기세포,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
[ 2003년 07월 04일 12시 41분 ]
사람의 배아 줄기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시켰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밝혔다.

NIH의 줄기세포연구 태스크포스(TF) 책임자인 제임스 배티 박사는 NIH 고위 관계자 및 자문위원들에게 "우리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서 주목할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배티 박사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그 신경세포를 환자의 뇌에 이식할 때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말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실험실에서는 그 세포가 잘 기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로널드 D. G. 매케이 박사가 이끈 NIH 연구팀이 5단계 과정을 이용해서 사람 배아 줄기세포를 도파민 생성이 가능하고 활동전위(action potentials)를 자극할 수 있는 세포로 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NIH 산하 난청 및 기타 의사소통장애 연구소(NIDCD) 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배티 박사는 "이 세포들은 모든 면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중뇌 세포를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NIH 고위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는 2년 전 배아 줄기세포에 연방 기금 제공을 제한한 백악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초연구가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2001년 부시 대통령은 배아 줄기세포주에 연방기금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그 발표 당시 이미 배아 줄기세포주가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배티 박사는 "앞으로 시행돼야 할 그 연구 중 많은 부분이 지금 당장 시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UCSF) 총장으로 NIH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J. 마이클 비숍 박사는 연방기금 제한 때문에 연구자들이 사람 이식에 필요한 면역학적으로 다양한 세포를 다루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세포주를 추가로 개발할 필요성에 대해 우리가 모른체 할 수는 없다"면서 "나는 어떤 사람도 그러한 난관을 과소평가하면서 이 방에서 나가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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