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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협 "법적대응"- 개원의협 "문제될 것 없다"
[ 2003년 07월 07일 12시 00분 ]
인도주의실천의사협회가 최근 대한개원의협회를 상대로 진보의련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한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의협은 최근 개원의협의회에 보낸 통고서를 통해 "진보의련 사건은 현재 1심판결만 선고됐을 뿐, 최종 판결이 내려지기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며 "실명을 거론해가며 적대시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인의협은 "의약분업 정책에 참여한 사람들을 이념체제와 관련시킨 점과 김용익 교수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은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이라며 "오는 12일까지 의협게시판과 의협신보에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시한까지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법률이 인정하고 있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대개협는 이같은 인의협의 최후통첩을 일축하는 분위기다.

대개협 장동익 부회장은 "인의협에 대해 사과는 일절하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으로 나오면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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