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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강남구醫, 지속적 유대관계 합의
[ 2003년 07월 08일 13시 20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강남구의사회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병원은 현재 구의사회와 교류를 갖고 있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및 강남병원 등과도 친밀한 관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병원은 최근 구의사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의사회의 이형복 회장과 이관우 부회장 등 임원진과 병원의 이종철 원장과 양정현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사회가 최근 '삼성서울 협진의원'이라는 점을 간판 광고에 활용한 구내 의원이 공정거래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병원측에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의사회는 이같은 회원의 행동이 구 의사회를 배제한 병원 중심의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타 회원들과의 경쟁을 유발하는 과대광고가 될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병원은 "기존에도 협력관계를 체결할 시 관계를 병원홍보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정 규제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일이 발생한 만큼 다시 한번 회원들에게 이를 주지시킬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병원은 구의사회 측에 세미나 및 연수교육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밖에도 병원과 구의사회는 상호 간담회의 정례화 및 전공의나 스탭들의 정기적 모임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구 의사회측은 "삼성서울이 국내진료전달체계를 정비하는데 서울아산과 함께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구 중심병원으로서 지역의사들과의 유대관계를 위해 인간적인 친밀관계를 지속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삼성서울은 현재 국내 60여곳의 협력병원과 300여곳과의 협진병의원 체결 관계를 유지, 30% 가량의 상호진료의뢰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그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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