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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병원 임단협 타결…사립대도 교섭 급물살
[ 2003년 07월 11일 01시 02분 ]
지방공사의료원이 오늘(11일) 새벽 노사간 극적인 교섭타결을 일궈낸 가운데 쟁의조정신청을 낸 사립대병원중 한양대의료원이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11일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한양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10일 ▲임금 총액대비 7% 인상 ▲공정한 인사승진제도 확립 ▲육아휴직급여 지급 ▲산별교섭 등의 20여개의 임단협안에 전격 합의했다.

사립대병원중 한양대의료원이 가장 먼저 타결됨에 따라 고대, 이대, 동아대 등 오는 16일로 파업이 예정된 나머지 사립대병원의 임단협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쟁의조정신청을 내지는 않았지만 현재 원자력병원과 서울아산병원도 임단협이 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의료노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서울 지역 사립대병원 중 이대의료원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일부 지방사립대병원에서도 이번주 중 임단협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서울대병원 등 쟁의조정신청을 낸 4개 국립대병원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을 보이는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새벽 임금인상안에 합의한 지방공사의료원 노사가 단협요구안에 대해서도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사의료원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중앙노동위에서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가진 끝에 임금인상안에 전격합의하고, 오늘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이후 고대병원에서 노사간 단체협약을 놓고 교섭을 벌였다.

[관련기사]지방공사의료원 노사 극적타결…파업위기 넘겨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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