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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모, 연구중심 분위기 조성 '박차'
[ 2003년 07월 11일 12시 20분 ]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원장 김승남)이 연구 중심병원으로 우뚝서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한 교수연구동의 공사 진척률이 95%에 달하면서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올 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파업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지연됐다. 병원측은 9월말경이면 연구동의 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에 교수연구실을 38개 증설하고 응급의료센터를 확장 및 개·보수하는 등 새단장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족한 중환자실의 병상 증설과 외래 진료실 재배치 공간으로 연구동을 일부 활용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새 연구동 건립을 기점으로 연구 중심 병원으로 그 이미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라며 "파업이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큰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병원의 큰 의지와 소망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의 이번 연구동 완공은 의료원이 추진 중인 새병원 건립과 함께 연구중심 병원은 물론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센터 중심으로의 모습을 계획 중인 새병원에 원활한 연구체계의 모델을 제시하고 활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가 내포돼있다는 지적이다.

병원의 한 교수는 "현재까지 연구공간이 협소하고 열악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 공간 확충은 '센터'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순조로운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앞서나가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 연구동에 수십년간의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조만간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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