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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증상에 식물성 에스트로젠 효과 없어"
[ 2003년 07월 12일 01시 00분 ]
식물성 에스트로젠(phytoestrogen)을 매일 보충해도 안면홍조나 기타 폐경 증상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없다는 보고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7월 9일자에 게재됐다.

폐경 증상의 조절에 널리 쓰이는 HRT의 대체제는 아이소플라본(isoflavone) 보충제.

그러나 그 제제의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제한적일뿐더러 그런 증상에 대한 효과를 조사한 대규모 임상시험도 없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발표된 보고와 일치하고 있는데, 그 보고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이 유방암 환자의 폐경 증상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제프리 A. 티스 박사팀은 이번 Isoflavone Clover Extract(ICE) 연구에서 안면홍조가 잦은 폐경 여성 252명의 예후를 평가했다. 이 여성들은 무작위로 배치돼 12주간 두 가지 아이소플라본 보충제나 위약을 투여했다.

두 가지 보충제 중 프로멘실(Promensil)은 1일 82mg의 아이소플로본을 함유하고 있고, 리모스틸(Rimostil)은 아이소플라본 57mg을 함유하고 있다. 호주의 노보젠社가 두 보충제와 위약을 제공했다.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12주째 평균 안면홍조의 감소는 세 그룹 모두에서 거의 같았다. 그러나 프로멘실은 위약보다 신속히 안면홍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리모스틸은 그렇지 못했다.

또한 두 보충제 치료는 '삶의 질(QoL)' 향상에서 위약보다 더 우수하지 못했다. 두 제제는 안전성이 있었으며, 부작용 측면에서 위약과 같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프로멘실의 생물학적 효과에 대한 어떤 증거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두 약제가 모두 위약에 비해 안면홍조나 기타 폐경 증상에 대해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 JAMA 2003;290:207-21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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