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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1인실 병실료 타국립대 2배"
[ 2003년 07월 13일 12시 32분 ]
서울대병원의 1~2인실 병실료가 지방 국립대병원에 비해 2∼3배 이상 비싼 것은 물론 민간 사립대병원 평균 병실료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전국 8개 국립대 및 서울소재 사립대병원의 병실과 입원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1인실의 하루 평균 병실료는 10만3720원, 2인실은 5만7431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소재 사립대병원의 1인실 평균 병실료는 21만8793원, 2인실은 10만6693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립대병원중 서울대병원의 경우 1·2인실 하루 병실료가 각각 22만8916원·11만1916원으로 사립대병원 평균 병실료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의 3·4인실 하루 병실료도 6만8916원으로 국립대 및 사립대병원 평균병실료 4만3506원과 4만2489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에서 국립대병원의 다인용 병상 비중은 평균 60.5%로 사립대병원의 다인용 병상 비중 80.8%보다 20%이상 더 적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다인실 비중이 42.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의료노조는 "서울대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중 다인실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상급 병실에 입원하는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며 "특히 단기입원환자에게 다인실을 이용하게 하는 단기병상제 실시로 인해 장기 입원환자는 호텔료보다 비싼 병실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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