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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리스페달 콘스타, 효과·안전성 입증
[ 2003년 07월 13일 11시 31분 ]
한국얀센이 올 하반기 시판예정인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Risperdal CONSTA) 주사'[사진]가 효과와 안전성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존 케인 교수는 최근 홍콩, 싱가포르 등 50여명의 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시아 정신과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존 케인 교수는 미국 국립정신보건원(NIMH), FDA 등에 자문을 하고 있으며 NIMH의 기금으로 정신분열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정신과 분야의 권위자.

12주 동안 다중 의료기관에서 554명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리스페달 콘스타의 효과를 PANSS scale로 측정한 결과 25mg, 50mg, 75mg군에서 각각 6.2, 8.5, 7.4 점의 감소를 보이는 등 증세의 개선이 뚜렷했다.

반면 위약군(Placebo)에서는 오히려 2.6이 증가해 증세가 악화됐다.

전체 이상반응 빈도는 위약군과 콘스타군이 비슷했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위약군이 23.5%였으며 콘스타 25mg, 50mg, 75mg은 각각 13%, 14%, 15%로 위약보다 더 낮았다.

존 케인 교수는 "이 임상은 기존의 정제형 약물로 안정화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며 "정제를 콘스타 주사로 전환해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콘스타의 2주간 지속효과는 약물 복용 중단이나 간헐적인 약물복용에 따른 증상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케인 교수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경우 정신분열증상의 재발율이 7~30%인데 비해 간헐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면 29~55%로 크게 높아진다.

약물복용 중단 뿐만 아니라 간헐적인 복용도 증상의 재발을 초래함을 보여준다.

리스페달 콘스타는 약효성분인 리스페리돈(Risperidone)을 장기간 방출되는 미세한 소체(小體)로 만들어 희석액에 섞어 근육주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국얀센측 관계자는 "리스페리돈은 비정형 정신분열병 치료제중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도록 개발된 최초의 주사제형"이라며 "국내 정신분열병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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