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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항호르몬 보조요법' 지각변동 예고
[ 2003년 07월 17일 10시 28분 ]
최근 제3세대 유방암 항호르몬 보조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리미덱스가 타목시펜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지며 유방암 항호르몬 보조요법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진행성 유방암의 완화 치료제로 개발된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그 효능성이 입증되면서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된 타목시펜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유방암 저지 작용을 하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시판하고 있는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를 꼽을 수 있다.

ATAC연구(Arimidex and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에 따르면 아리미덱스는 타목시펜과 비교했을 때 유방암 재발률에 있어 22%나 효능을 향상시켰다.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호르몬수용체를 가진 폐경기 여성환자에게만 사용이 국한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기존 화합요법과 달리 부작용과 재발율이 낮아 유방암 치료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원자력 병원 백남선 박사(전 한국유방암학회 회장)는 "기존의 항암치료는 합병증 때문에 환자들이 2, 3차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이제 항호르몬제만으로의 치료가 가능해져 치료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다른 어떤 암보다도 생존율이 높은 암"이라며 "유방암 치료도 환자군에 따라 세분화되고 집중적인 치료제 선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미덱스는 지난 1995년 국내에서 첫 시판된 후 올 4월 식약청으로부터 동일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조기유방암 치료에도 승인 받았다.
박대진기자 webmaste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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