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파업돌입 예정이던 서울대병원, 고대의료원등 7개 국립·사립대병원의 노사 임단협 교섭이 모두 타결됐다.
16일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고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 원광대의료원 등 5개 병원의 임단협이 타결된데 이어 오늘 새벽 경북대병원과 경상대병원의 임단협이 타결됨에 따라 7개 병원의 총파업 계획이 철회됐다.
올해 임단협에서 4개 국립대병원의 임금인상률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총액기준 7.01%, 경북대병원 기본급 5.5%, 전북대병원 총액대비 7.4%, 경상대병원 기본급 5.5% 인상 등이다.
단체협상에서는 각 국립대병원이 인력충원과 모성보호를 위한 산전산후 휴가, 의료의 공공성 강화, 근로조건 개선 등에 합의했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은 '병원내 폭언 폭행 및 성희롱 금지'를 단체협약안에 명시했다.
사립대병원의 경우 임금 부문에 있어서 고대의료원이 총액 대비 6.2%, 한양대의료원 총액대비 7% 인상, 이대의료원 총액대비 6%, 영남대의료원 기본급 6.5% , 원광대의료원 기본급 7.5% 인상 등에 각각 합의했다.
단체협상에서는 산별교섭 참여와 육아휴직수당 지급,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보건노조는 올 임단협과 관련 "각 병원마다 조정회의와 막판교섭, 파업전야제와 조합원 대기농성 등을 바탕으로 의료의 공공성 강화, 인력확보,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철폐, 산별교섭 참가, 모성보호 등 핵심요구를 쟁취하고 올해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각 병원 노사가 자율교섭을 통해 대부분 타결함으로써 직권중재를 악용한 극심한 노사관계 악화, 파업장기화의 악순환을 끊고 새로운 노사관계와 교섭관행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달 현재 쟁의조정신청이 접수된 병원은 산재의료관리원(2일)을 비롯해 전남대병원원내 하청노조(4일), 진주한일병원(4일), 백병원(9일), 조선대병원(10일), 경희의료원(14일) 등 6개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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