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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로넥틴 검사, 무증상 조산위험 예측
[ 2003년 07월 17일 09시 59분 ]
그동안 자가증상이 없어 주의가 요구됐던 산모의 34주 이내 조산위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의대 산부인과 윤보현 교수팀은 최근 '파이브로넥틴 농도가 증가된 무증상 산모에서 재측정된 파이브로넥틴 농도와 양수내 염증반응 및 임신결과'라는 논문을 발표, 조산에 대한 임상 표지자를 제시했다.

윤 교수팀은 병원에 내원한 임신 23주에서 31주 사이의 무증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파이브로넥틴 농도를 측정한 후 양성자(50ng/mL 이상) 106명을 대상으로 재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양성을 나타낸 31명 산모의 경우 임신 34주 이내에 자연 조산이 발생할 위험이 5.8배, 임신 37주 이내에 조산할 위험은 4.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성군에서는 임신 34주 이후에 97%가 임신 37주 이후에는 92%가 자연 분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브로넥틴(fibronectin)' 검사는 일반적으로 임신 6~7개월 산모 중 복부통증이나 양수터짐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조산의 예측인자로 사용돼 왔으나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는 검사 활용도가 미비한 한계를 보여왔었다.

윤 교수는 "임신 34주 이전 조산은 뇌출혈과 뇌성마비, 감염질환 등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큰 고통을 겪게 한다"며 "이번 연구는 자각증상이 없는 산모에서 조산의 위험성을 예측했다는 면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논평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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