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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레브렉스' 폐암치료 보조제로도 효과
[ 2003년 07월 18일 10시 10분 ]
COX-2 저해제 계열의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가 폐암치료 보조제로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美 코넬大 의대의 나세르 알토르키 박사팀은 '임상종양학誌'(JCO)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미 '쎄레브렉스'는 지난 1999년 직장암으로 전이될 전암성 폴립의 발생을 예방하는 용도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쎄레브렉스'의 맥관형성 억제효과가 입증됐다.

지난 6월에는 '쎄레브렉스'를 기존 표준요법제들과 병용 투여할 경우 직장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알토르키 박사팀은 가장 공격적인 형태인 비소세포 폐암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제들인 파클리탁셀과 카보플라틴을 병행해 '쎄레브렉스'를 매일 800㎎씩 7주 동안 투여했다.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1일 투여량이 200∼400㎎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양이 사용된 셈이다.

그 결과 '쎄레브렉스'는 종양 부위를 약화시켜 항암화학요법제들의 효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알토르키 박사는 "62%의 환자들의 종양 부위의 크기가 최소한 5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은 미국 암 사망원인 1위에 올라 있으며, 전체 환자들의 80% 가량이 흡연으로 인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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