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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학회 "DRG 의무화 부정적"
[ 2003년 07월 18일 13시 31분 ]
복지부가 8개 질병군에 대해 DRG를 전면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학회가 모두 시기상조론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져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

18일 복지부와 의협, DRG 질병군에 포함된 산부인과학회, 외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 안과학회 등은 DRG 전면시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복지부는 DRG 전면시행을 위한 제도개선방향을 설명하고, 의협과 각 학회의 의견을 들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대부분의 학회 관계자들은 8개 질병군에 대한 DRG 전면시행에 부정적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대부분 학회가 전면시행할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고, 현재와 같이 의료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참여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복지부의 제도개선안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고, 개선안이 맞지만 아직까지 (전면시행할)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DRG 의무화와 관련, 지금까지 부정적 입장을 취한 산부인과학회와 외과학회 외에 안과학회와 이비인후과학회가 동조함에 따라 복지부는 전면시행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의협은 조만간 DRG 전면시행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지만 이날 해당학회들이 반대의사를 표시한 상황이어서 '의무화 유보'를 천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산부인과 이어 외과도 DRG의무화 반대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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