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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칵테일치료' 한계…대치요법개발 '시급'
[ 2003년 07월 20일 10시 50분 ]
에이즈 치료분야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사용되고 있는 '칵테일 요법'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이는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인 '교차약제 내성'이 원인으로 이에 따라 이를 대치할 새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아시아·태평양 감염연구재단이 주최한 '제4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 ISAAR-International Symposium on Antimicrobial Agents and Resistance)'에 미국 메이오 클리닉 젤라렘 테메스겐 교수는 연자로 참여, 이같이 밝혔다.

테메스겐 교수는 "에이즈 표준치료법도 치료제 사이의 '교차 내성'이 많아 실제로 쓸 수 있는 치료제가 한계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감안, 약제의 개수를 줄여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즈 표준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는 '칵테일 요법'은 현재 사용되는 4종류 19가지 항바이러스 제제 중 3가지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테메스겐 교수는 "현재까지 에이즈 바이러스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는 약제가 없어 칵테일 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이 되고 있으나 이 요법에 대치할 새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최근 국립보건원의 보고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자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대비 42.6% 증가하는 등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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