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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욕기 출혈환자 92%, 동맥색전술로 치유"
[ 2003년 07월 22일 07시 59분 ]
자궁긴장성 약물 투여 등의 고식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혈되지 않는 심한 산욕기 출혈 산모에게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결과 92%에서 호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그 유용성이 입증됐다.

산욕기 출혈은 산과 분야에서 질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주 원인으로 주로 자궁근 무력증이나 산도열상, 잔류 태반 등 태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방사선과 송호영 교수는 '산욕기 출혈의 경도관 동맥색전술의 유용성'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팀은 고식적 치료로 지혈되지 않는 500ml 이상의 산후 출혈로 동맥색전술을 시행받은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혈관조영술 상 출혈부위가 확인된 경우는 52%였으며 출혈 동맥은 일측이나 양측 자궁동맥과 일측 질동맥이었다.

그 결과 92%의 환자가 질 출혈이 소실되고 회복됐으나 1명은 질 출혈의 지속으로 자궁적출술을 시행했다.

그 외 1명은 패혈증이 악화돼 사망했으며 2명은 색전술 12~13일 후 재출혈 발생으로 자궁절제술을 받았다.

송 교수는 "동맥색전술은 고식적 치료로서 지혈되지 않는 산욕기 출혈의 치료방법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는 이어 "하지만 드물게 질 농양이나 방광 질루, 방광 괴사, 자궁괴사, 소장괴사 등 다양한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주의 깊은 시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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