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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학회, 금주중 DRG 의무화 반대 표명
[ 2003년 07월 23일 03시 09분 ]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7개질병군을 대상으로 DRG를 전면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주 관련 4개학회를 시작으로 의료계의 입장표명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산부인과학회와 외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 안과학회와 관련 개원의협의회는 금주중 대책회의를 갖는다.

4개 학회와 개원의협의회는 대책회의에서 각 학회의 의견을 조율한 뒤 공식입장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 학회들은 이미 DRG 의무화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한 상태여서 시기상조론을 펼 가능성이 높다.

학회 관계자는 23일 "DRG를 전면도입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방법과 시기에 있어서 정부와 견해가 다르다"면서 "현재와 같이 의료기관이 DRG를 선택하도록 하고, 향후 적절한 시기가 되면 의무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협도 DRG 의무화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에 들어간 상태이며, 이날 보험위원회와 24일 상임이사회가 끝나면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전면도입에 반대하지만 내주 공식입장 표명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협회는 25일까지 6개 권역별 DRG 제도개선 설명회가 끝나면 다음주중 관련회의를 소집한 뒤 견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DRG 전면시행을 둘러싼 의정간 갈등이 내주부터 표면화될 전망이다.

[관련기사]政 "대학병원 손실 수가반영등 DRG 개선"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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