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마리오 네그리 제약연구소(Mario Negri Institute for Pharmaceutical Research)의 실바노 갈루스 박사는 피자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식도암, 구강암, 결장암 등의 발생률을 각각 59%, 34%, 26%나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자가 이 같이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비결에는 토마토 소스 내에 들어있는 항산화 화학물질인 리코펜에 있다는 것이 갈루스 박사의 설명이다.
과일이 붉은 색을 띄게 만드는 리코펜이 다양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바 있다.
연구팀은 구강암, 식도암, 결장암, 인후암 이나 결장암에 걸린 3천300명과 정상인 5천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피자를 얼마나 자주 먹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피자를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를 흥미로운 연구결과로 평가하면서도 피자는 포화지방, 소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탈리아 전통 피자와 달리 다른 나라의 피자에는 고지방 치즈 및 고기를 첨가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비만을 초래할 수 있고, 비만 자체는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