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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도입 병원계 대책마련 시급
[ 2003년 08월 18일 15시 30분 ]
주5일제와 관련, 정부와 민주당이 가능한 정부안대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따라서 주5일제 법안의 추세를 관망하던 병원계도 향후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18일 오후 고건 국무총리와 정대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이후 세 번째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당정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정부안 수용 의사를 밝힌 재계와 달리 처리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노동계의 장외투쟁 등 거센 저항이 예상된다.

주 5일제 법안이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병원계 전반적으로도 파고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 병원계 관계자는 "주5일제는 대세 아니냐"면서 "준비를 해야겠지만 비용적 측면이나 노사간 협의 등 문제는 산적해 있다"고 말해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국회 환경 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를 잇따라 열어 주5일제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임금보전 및 휴가일수 조정, 시행 시기 등 쟁점에 대해 여야가 대립해 회의를 열지 못했다.

정부와 민주당이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국회는 이달말경 본회의에서 주5일제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한나라당은 정부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 주 5일제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에 맞서 19일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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