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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주성형술, 개방각 녹내장에 안전ㆍ효과
[ 2003년 07월 25일 11시 09분 ]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성형술(SLT)'이 개방각 녹내장의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rchives of Ophthalmology 7월호에 보고된 전향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술한 눈 가운데 4%만이 SLT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쉬바 메디컬센터 안연구소의 슬로모 멜라메드 박사팀은 "SLT를 평가한 조직학적 연구들은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성형술(ALT)과 달리 지주그물(trabecular meshwork)에 상처를 남기지 않음을 보여줬다"며 "임상 결과 이 치료법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환자와 과거 ALT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개방각 녹내장 또는 안고혈압(안압 23 mmHg 이상)을 가진 환자 31명의 눈 45개가 일차 치료에서 SLT를 받았다.

그 결과 수술후 평균 안압이 25.5 mmHg에서 17.9 mmHg로 7.7 mmHg(30%) 저하됐다.

추적 18개월째 SLT는 2개의 눈(4%)에서 효과가 없었고, 3개의 눈은 안압을 떨어뜨리기 위해 국소 녹내장치료제가 필요했다. 40개의 눈(89%)에서 안압이 최소한 5 mmHg 저하됐으며, 시력 또는 시야나 전방각경 소견에서도 변화가 없었다.

단기 합병증으로는 30개의 눈(67%)에서 수술 후 하루 안에 나타난 결막 충혈이었다. 또 수술하고 1시간 후에 5개의 눈(11%)에서 안압이 5 mmHg 이상 상승했으며, 3개의 눈(7%)에서는 2-5 mmHg 상승했다.

연구팀은 "우리가 알기로 이 연구는 개방각 녹내장의 일차 치료법으로 SLT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최초의 보고"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SLT는 우리 환자에서 경미하고 일시적인 합병증을 유발했기 때문에 안고혈압을 가진 환자에서 장기간 투여되는 약물요법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녹내장의 일차 치료법으로 SLT와 약물요법을 비교하는 무작위 다기관 연구가 그런 환자에서 SLT의 좀 더 명확한 역할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 Arch Ophthalmol. 2003;121:957-960>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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