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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제약, (주)녹십자상아로 社名 변경
[ 2003년 07월 27일 08시 02분 ]
상아제약이 (주)녹십자상아로 사명을 변경, 새롭게 태어났다.

상아제약은 최근 열린 임시주주총회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 지난 25일부터 녹십자상아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상아제약 관계자는 "기존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이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해 종합 제약회사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매출 1천억원 대의 상위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2001년말 녹십자의 OTC부문 사업자회사로 M&A된 상아제약은 경영정상화와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금년 들어 매우 활발한 움직임으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 사업을 양수한 상아제약은 6월에는 녹십자의 바이오의약품 부문과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BT'와 '녹십자LS'를 흡수합병하는 등 규모의 경제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7월중 두 회사의 품목 양도양수가 완결되면 뇌졸중 치료제와 인슐린 등의 전문의약품과 'AIDS 진단시약', '간염진단시약 등 진단시약까지 본격 생산·공급하게 된다.

상아제약은 이러한 흡수합병의 시너지효과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해 현재 경기도 용인공장의 혈액백 생산시설, 신갈공장의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시약 생산시설을 충북 음성공장으로 통합하고 있다.

상아제약의 이번 사명 변경은 최근의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법정관리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녹십자 가족사로서 상아제약의 정체성과 유대감을 강화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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