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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감기 전산심사 시행…의원급 예외없어
[ 2003년 07월 27일 21시 53분 ]
그동안 시행시기를 둘러싸고 의료계와 치열한 대립양상을 보여왔던 감기 전삼심사제가 당초 예정대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그동안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중 약 60%에 달하며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지표심사 기관들도 내달부터는 일체의 예외없이 모두 심사대상에 포함된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감기 전산심사제를 시행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 됐으며, 다만 문제의 소지가 있는 심사기준들은 앞으로 심평원과 협의를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의료계는 28일(월) 감기 전산심사 관련 T/F팀 회의를 갖으며 관련 개원의협의회의 회장단도 모임을 열어 최종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내달부터 감기 전산심사제가 시행에 들어간다는 것은 이미 확정단계에 들었다"라며 "그러나 해열제의 경우 주사제 및 경구제 등을 병용투여할 경우 삭감하는 기준 등 의료현실상 문제있는 것들은 앞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감기 전산심사제가 도입될 경우 그동안 연간 약 28여억원(3개월, 7여억원 기준)에 달했던 감기 심사 조정액이 연간 약 80여억원(3개월, 20여억원기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약 60%에 달하며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지표심사 기관들도 내달부터 모두 전산심사 대상에 포함되게 된다.

한편 의료계는 28일 전산심사 T/F팀 회의와 함께 개원의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는 감기 전산심사에 대한 최종입장 정리 및 현안으로 떠오른 DRG 전면 실시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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