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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학회 DRG 반대 공식표명…파장 확산
[ 2003년 07월 29일 03시 02분 ]
대한산부인과학회가 DRG 전면시행에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또한 외과학회와 이비인후과학회, 안과학회가 상임이사회를 열어 DRG 의무화 반대를 공식화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산부인과학회는 29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오는 11월 DRG 전면도입 반대안을 의결했다.

학회 관계자는 "학회가 DRG 전면시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대책 마련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상임이사회 의결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DRG 의무화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는 한편 다음주중 의협과 의학회 차원에서 대응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회 관계자는 "DRG 전면도입은 관련 4개학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의료계 전체의 문제"라면서 "의협 차원에서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부인과학회 외에 DRG 7개질병군에 포함된 외과학회와 이비인후과학회, 안과학회도 이번주중 일제히 상임이사회를 열어 전면거부 입장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안과학회 고위관계자는 "지난 2001년에도 DRG 의무화에 반대한 바 있고, 이같은 입장은 아직도 유효하다"면서 "의협 차원에서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대해 다른 학회에서도 동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부가 7개질병원에 대해 DRG를 의무화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4개학회외 일부 학회에서도 포괄수가제 확대실시를 예상, 상당한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면시행 반대 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政, DRG 의무화 준비착수…醫 "수용못한다"

[관련기사]DRG 제도개선방안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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