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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대표 "특위구성·의료시스템 재검토"
[ 2003년 07월 29일 04시 00분 ]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의협 김재정 회장은 의료의 질 저하와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데 대한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의협 김재정 회장은 29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만나 건강보험 등 의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정책으로 의료계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민에게 고통과 경제적 부담만을 안겨주는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제도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파행으로 치닫는 의약분업에 대해 적은 비용과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의약분업재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정부 정책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의료의 질 저하와 국민의 부담가중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근본적인 검토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의료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머지않아 외국에서 의사를 수입해야 하는 등 감당하지 못할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의료계 의견을 무시하고 정부가 DRG를 전면 실시할 경우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자명하다며 국민을 건강을 위해서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한성 의협부회장, 김세곤 상근부회장,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 등이 배석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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