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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청, 식품위생법 위반 병원등 135개소 적발
[ 2003년 07월 31일 05시 31분 ]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과 지방공사인천의료원등 경기·인천 지역 9개 병원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경인식약청은 지난 5∼6월 2개월간 도시락제조업 100개소와 병원등 집단급식을 제공하는 328개소 등 총 68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을 임의연장해 판매한 업소 등 총 135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경인청의 이번 단속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제조일자등 무표시 제품을 사용한 도시락제조업체 34곳이 적발됐다.

또 건강진단 미필자를 조리실내 종사시킨 병원이나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소 등 총 83개 집단급식소도 적발됐다.

적발된 집단급식소 중에는 힘찬병원,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지방공사 인천의료원, 용인 정신병원, 용인 효자병원, 군포시 원대군포한방병원, 안양병원 구내식당, 메트로병원 등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9개 병원이 포함돼 병원들의 식품위생 관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점검 단속에 적발된 병원들의 구체적인 위반내용을 보면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은 무표시 제품을 보관하거나 조리장내 천장이 파손된 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공사인천의료원은 식품의 표시기준을 위반했고, 용인정신병원은 무표시제품 사용과 방충망 미설치 등을 지적받았다.

이밖에 용인효자병원과 매트로병원은 방충망을 설치하지 않는등 조리장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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