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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도 의료기기산업 전망 '쾌청'
[ 2003년 07월 31일 11시 10분 ]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올 3/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기술동향'의 '2003년 4/3분기 의료기기산업의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주 수요처인 병원수 증가와 관련업체들의 기술발전으로 인한 수입대체와 수출증가, 국민소득 향상 등으로 인해 3/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3분기에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2003년 예상성장률 14.3%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요인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안정으로 수입액이 증가하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온열치료기를 비롯해 체지방분석기 등 가정요 의료기기 수요가 크게 전망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국내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점은 의료산업의 성장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3분기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 주력 분야로 전자의료기기를 지목했다.
보고서는 "전자의료기기산업은 수출비중이 70%에 육박하는 등 해외사장에서 갈수록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초음파진단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수입비중이 높은 자기공명장치와 CT촬영기, 초음파진단기 및 임플란트 등의 고가의료기기 품목은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정용 의료기기와 체지방분석기 제품의 수요 증가도 의료기기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생활수준의 향상, 고령화인구의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시장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특히 비만클리닉의 수가 급증하고 헬스클럽, 한의원 등 체지방분석기의 수요처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 하반기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전자의료기기 산업은 갈수록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01년 현재 4496억원 규모로, 이중 2968억원을 수출, 전년대비 23.7%의 수출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자의료기기 업체들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현재 자원메디칼과 세인전자등 증권시장에에 상장된 전자의료기기업체들의 평균 수출비중은 작년 기준으로 약 3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국내 전자의료기기업체들은 대부분 성장기에 있는 업체들이 많고, 해외시장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증대가 예상된다"며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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