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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 의료기자재 수요 갈수록 확대
[ 2003년 08월 01일 02시 18분 ]
중국 의료기자재 시장이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설비 개선 노력으로 향후 상당기간 확대될 전망이다.

1일 KOTRA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기자재 시장은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548억위앤(약 66억달러) 규모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에 속한다.

특히 최근 들어 현지 병의원들의 설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중고급 과학기술 의료기자재 매출이 연간 100억위앤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의료기자재 시장에서 특이한 점은 현지 병의원들의 기자재 수요 대부분이 수입산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최고급 병원은 대부분 수입기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보통 수준의 병원이라도 2/3 정도가 수입기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즉 CT, 자기공명장치, 수술대에서부터 수술용 철판재, 스크류, 수술용 봉합실, 각종 테스트 시제까지 대다수가 수입산이라는 것이다.

중국에서 수입산 의료기자재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크게 현지에서 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생산하더라도 품질이 떨어져 병의원들이 사용을 기피한다는 점이다.

실례로 중국산 심장 실시간 모니터링장비는 체적이 커 휴대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수입산은 담뱃갑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품질 문제를 떠나 외관상으로 나타나는 차이점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OTRA 현지 관계자는 "중국 의료기자재 시장이 잠재력을 지닌 매력적인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진입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한국산 의료기자재의 경우 현지 전문 딜러와 공동으로 조달시장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며, 품목별로 수요확대 추세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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