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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이용 '모바일병원' 재탄생
[ 2003년 08월 03일 12시 48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병원으로의 재탄생을 완료했다.

병원은 4일(월)부터 본격적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이로써 호출기에서 PDA, 무선 노트북으로 이어진 병원계 정보화 수준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환자 정보 전달'이라는 한 단계 진일보한 시대로 돌입하게 됐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모바일 시스템의 기능은 음성 통화 서비스는 물론 진료정보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각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입퇴원과 치료, 공지사항을 실시간 문자 메시지로 전달 받을수 있게 됐으며 호출기를 대신해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게 됐다.[그림]

또한 유무선 자동착신이 가능해 유선으로 걸려온 전화를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으며 여러 간섭현상 테스트의 성공적 완료로 핸드폰 통화가 가능한 지역이면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치료와 관련, 타 의사와 의견을 교환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한 환자 정보 조회가 가능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없는 진료 협진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병원은 지난 1년여간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모바일로 유명한 일본의 가메다 병원과 NTT 도코모 병원 등을 벤치마킹하고 두차례의 의료기기 장애 테스트 등을 거치는 등 다각도의 준비를 수행해왔다.

이 시스템 구축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모델명:MIT 3300)과 SDS의 데이터 서비스 프로그래밍, KT와 KTF의 데이터서비스 지원 등 4개사가 공동 참여했다.

병원 정보전략팀 박철우 팀장은 "자체 LAN망으로 소규모의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한 병원은 있었지만 공중망으로 전체적인 모바일 병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국내서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스마트폰은 텍스트만 볼 수 있지만 기술개발과 모니터 화질 향상으로 곧 이를 통해 의료영상까지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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