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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한미약품 2분기 실적 '먹구름' 예상
[ 2003년 08월 04일 02시 31분 ]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시선이 곱지않게 나타나고 있다.

동원증권은 4일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동원은 한미약품의 매출 부진 원인에 대해 작년부터 신규로 진출한 일본뇌염백신의 판매가 재고누적으로 금년 2분기에는 매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말 부산지역 총도매상과 관련한 주사제의 약가 인하효과가 2분기에도 반영된 점도 매출 부진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한미의 일본뇌염백신 2분기 매출액은 65억원이었으나 올해는 5억원 내외로 극히 저조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동원은 추정했다.

동원은 한미의 영업이익 역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원에 따르면 한미의 2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부담 증가와 인원 확충에 따른 인건비 급증으로 27.5%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한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9%로 외형증가율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 영업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3분기에도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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