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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소아 투여시 위험성 내포"
[ 2003년 08월 04일 12시 10분 ]
소아환자들에게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美 세인트루이스 슈라이너 소아병원 대사성 골질환 연구소의 마이클 P. 와이트 박사팀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유전성 대사성 골 질환들이 유전적인 요인과 무관하게 나타난 케이스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골 통증(bone pain)을 앓아 왔던 한 소아환자들에게 골다공증 치료제를 과량 투여한 결과 골 농도가 지나치게 증가하고, 뼈의 기형까지 나타났다는 것.

원래 골 농도의 증가와 뼈의 기형 등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 소아환자는 지난 2년여 동안 극심한 골 통증으로 인해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의 일종인 '아레디아'(파미드로네이트)를 과량 투여 받았었다.

이에 와이트 박사팀은 여러 가지 첨단방법을 동원해 환자를 검진한 결과 이 소년에게서 골화석증(骨化石症)이 나타났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와이트 박사는 "적어도 수 천명의 소아환자들이 다양한 증상들로 인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하는 치료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그는 "비스포스포네이트의 독성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 작업과 함께 소아환자들에게 투여할 때 과량에 해당하는 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절차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아직까지 소아투여 용도가 공식적으로 허가되지는 못한 상태이다.

美 국립소아건강발육연구소(NICHHD) 유전성 장애 연구부의 조안 C. 마리니 박사는 "아직까지 소아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들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던 전례가 없음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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