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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갑상선호르몬 수용체로 살빼는 약 개발
[ 2003년 08월 04일 11시 50분 ]
갑상선 호르몬의 효능을 끌어올리는 한 물질이 장차 체중감소제와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개발돼 나올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이 최근 시사됐다.

BMS 신약개발연구소의 게리 R. 그로버 박사팀은 '美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의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BMS 연구팀은 "이 물질이 효능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부작용을 수반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내의 대사작용을 촉진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버 박사는 "지금까지 체중감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들이 대부분 식욕을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연구는 더 많은 에너지를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연소시키는 방법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로버 박사는 "갑상선의 기능이 정상적인 비만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반면 BMS 연구팀의 일원인 브라이언 헨리 박사는 "이번 연구가 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아직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섣부른 기대감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그로버 박사는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는 '수용체-a'와 '수용체-b' 등의 두가지 유형으로 분류될수 있다"며 " '수용체-a'는 심장박동을 조절하는데 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반면 '수용체-b'는 콜레스테롤値를 낮추고 대사를 촉진시키는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지적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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