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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드로네이트 장기치료 男兒에서 골화석증
[ 2003년 08월 06일 01시 16분 ]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하나인 파미드로네이트(pamidronate)로 3년간 고용량 치료를 받은 남자아이에게서 골화석증이 발생했다는 연구가 7월 31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보고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쉬리너즈 소아병원의 마이클 P. 화이트 박사팀은 5세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골격통이 발생했고 혈청 알칼라인 포스파타제가 현저하게 상승한 한 환자에 대해 보고했다.

이 아이는 다른 센터에서 치료를 받다가 12세 때 화이트 박사팀에 의뢰됐다.

그에 따르면 이 아이는 7.75세 때 10 mg의 파미드로네이트 정맥주사제로 치료받기 시작했으며, 8세 때 3주마다 60 mg의 파미드로네이트를 투여하다가 80mg으로, 다시 100mg 용량을 늘렸다.

10세 때 조직검사 결과 바위처럼 딱딱한 뼈가 나타났으나, 방사선촬영술에서 치밀골이 나타날 때인 10.5세 때까지 파미드로네이트 치료는 중단되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누적 용량은 2800 mg이었다.

화이트 박사팀은 파미드로네이트 치료가 중단되고 18개월 후에 이 환자를 처음 조사할 수 있었다.

연구팀이 환자의 방사선 사진을 조사했을 때 파미드로네이트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어떤 변형이나 골격질환의 증거가 없었다. 치료 시작 이후 골간단부가 곤봉형의 변형을 보이면서 치밀해졌고, 두개골의 기저가 경화됐으며, 전신 골밀도가 정상치 이상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현재 이 환자가 골절되기 쉬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화이트 박사는 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치밀골 변화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파미드로네이트는 수년간 골격계에 머무르는 장기작용성 약물이기 때문에 골격계에서 재출현하여 다시 약리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치밀골 변화의 감소가 언제 일어날지 속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치료받는 소아는 골 형성의 변형을 감시하기 위해 방사선촬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그는 권장했다.

한편 NEJM 같은 호 논평에서 미국 국립아동보건인성개발연구소의 조안 C. 마리니 박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소아에서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참조: N Engl J Med 2003;349:423-426,457-46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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