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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저하, 관동맥 플라크 석회화 진행에 영향없어"
[ 2003년 08월 06일 22시 15분 ]
스타틴 약물 치료에서 나타나는 지질저하는 관동맥 플라크의 석회화 진행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8월 1일자에 보고됐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센터의 하비 S. 헥트 박사팀은 무증상 동맥경화증을 가진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관찰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관동맥 플라크는 스타틴제제 단독요법이나 나이아신 병합요법으로 1~2년간 지질저하 치료를 하기 전후에 각각 전자선 단층촬영(electron beam tomography) 기법으로 평가됐다.

또 LDL 콜레스테롤을 80 mg/dL 미만으로 저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치료는 적극적인 것으로, 80 mg/dL 이상 저하를 목표로 한 치료는 非적극적인 것으로 간주됐다.

그 결과 적극적 치료 그룹에서 지질 특성의 향상이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플라크 진행(9.3%)은 非적극적 그룹의 플라크 진행(9.1%)과 차이가 없었다.

헥트 박사는 "잘 알다시피 스타틴이 유익하다"고 전제하고 "이 연구는 스타틴의 유익한 효과 중 상당 부분이 LDL 저하 정도와는 무관하게 직접 동맥을 유익하게 해주는 이른바 '다양한 측면의 발현 효과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결론졌다.

또 그는 "L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것이 좋은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무증상 환자에서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측면에서 낮은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 Am J Cardiol 2003;92:334-336>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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