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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남성 3명중 1명꼴 발기부전 발생
[ 2003년 08월 06일 22시 13분 ]
나이든 남성에서 발기부전이 3명중 1명꼴로 흔하게 발생한다. 이처럼 발기부전 유병률은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지만, 생활습관을 약간 바꾸기만해도 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HPFS)에 참여한 53-90세 연령의 남성 31,7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콘스턴스 G. 베이컨 박사팀은 전립선암 환자를 배제한 상태에서 "지난 3개월간 대상 남성의 33%가 발기부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50세를 넘어서면서 10년마다 전반적인 성기능, 성욕, 오르가즘 빈도, 전반적인 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발기부전을 예측하는 중요한 인자는 운동과 비만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은 적게 하는 남성보다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30% 적었으며, 비만하지 않은 남성도 역시 비만한 남성보다 그 가능성이 30% 낮았다는 것이다.

발기부전의 위험과 직접 관련된 그밖의 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및 TV시청 시간이었다.

베이컨 박사팀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질환이 성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일반적인 건강상식에도 불구하고, 나이든 남성의 발기부전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의 연구에서 이러한 인과관계가 확증될 경우, 그 예방의학적 메시지는 발기기능을 유지하는 행동양식, 즉 비만과 흡연을 피하고 운동을 강조하는 것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8월 5일자에 보고됐다.

<참고: Ann Intern Med 2003;139:161-168>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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