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中·日 의료관광객 몰려…새 관광상품 부상
[ 2003년 08월 07일 13시 36분 ]
중국 현지에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Y씨.

Y씨는 최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모 성형외과를 찾아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Y씨가 국내에 체류하면 쌍거풀 수술을 받은 데 든 비용은 수술비 150여만원과 치료를 위해 약 5일정도 국내에 머무는데 드는 비용, 그리고 관광비용 등을 합쳐 3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 들어 Y씨처럼 우리나라에 들어와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과 진료를 받는 관광을 즐기는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부산 서면 일대에는 미용성형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보건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연계시킨 '보건관광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에 '보건관광산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민간부문서 보건관광사업 활기= 의료컨설팅 전문업체인 M사는 지난 4월 국내 한 해외관광전문업체와 해외의료 관광객 유치에 관한 제휴를 맺고,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관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M사는 이 사업을 통해 중국이나 일본 등지의 외국인을 국내에 유치해 관광을 하면서 성형, 라식, 피부미용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M사는 올해 초 북경에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국내에도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 등 30여개의 협력병원을 지정해 놓았다.

이 회사 해외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보건관광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사스가 잠잠해진 지난 7월 이후부터 중국인들의 보건관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미 10여명의 중국인들이 보건의료관광을 다녀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한류열풍 때문인지 중국인들이 국내 성형수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일부 중국인들은 사전에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의 성형외과에서 수술받기를 요청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초에는 국내 Y사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사업에 나섰다.

이 업체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안과·피부과개원의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용성형이나 모발·피부관리 등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인등 외국인이 국내에서 쌍거풀 수술등 기본적인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비등 순수경비만 평균 2천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보건의료관광 사업을 통해 연간 1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경우 관광비용 등을 포함하면 2천만달러 이상의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정부 차원서 적극적 관심= 지난 2000년부터 보건관광사업을 추진해온 복지부는 현재 한방병원 7곳과 한의원 5곳, 식품요리학원 1곳 등 총 14개 업체를 보건관광·사업체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1년 경희대 한방병원 등 4개 한방병원을 보건관광사업체로 지정해 1년간 시범운영 한 결과, 일본·미국·중국 등지에서 총 618명의 외국관광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올렸다.

복지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양방진료 분야로 보건관광사업체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보건관광사업 활성화와 관련 '병원의 상업적 발전방향'에 관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관광산업 실무를 맡고 있는 진흥원 정책전략기획단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특화시키고 내년부터는 양방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성형외과와 치과임플란트, 안과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관련 전문가 등을 통해 평가를 거친 후 보건관광 지정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국의 경우 미용성형 등을 위해 연간 20∼30만명의 해외관광객이 다녀가고 있고, 싱가포르 역시 의료관광 부문에서 연간 30억달러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리나라도 의료시장 개방 등에 대비해 보건의료관광 사업을 활성화시킨다면 의료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