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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국민드링크 '박카스' 불혹(不惑)의 세월
[ 2003년 08월 07일 12시 10분 ]
국민 드링크제인 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의 박카스가
[사진]
8일 국민사랑을 받으며 자라온지 사람의 나이로 치면 불혹(不惑)에 해당하는 40년에 접어들었다.
대다수 사람은 "벌써 그렇게…"라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42바퀴 돌고도 남는다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정제형태로 처음 출시된 박카스는 1963년 현재와 같은 드링크 형태로 바뀐 뒤 올해 8월까지 141억 1000만병이 팔렸다. 금액으로는 무려 2조4724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인기비결은 40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은 저렴한 가격과 소비자들의 입맞에 적합한 우수한 제품력 덕분이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이란 프로그램에서도 일년에 2000병을 마시는 할머니가 방영된 바 있다.
더불어 대량생산 및 대량광고, 대량판매 전략에 따른 이른바 '3M전략'으로 전개한 공격적인 시장공략과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건강한 사람들의 휴머니티 캠페인 광고도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
박카스는 발매 초인 1963년 월평균 35만병을 상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듬해에는 월평균 56만병으로 급증해 발매 1년만에 일약 드링크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박카스 신화'라는 말을 낳았다.
그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동아제약은 현재까지 맛과 품질에 대한 불변의 원칙으로 수많은 소비자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하고, 완전 자동화된 천안공장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강문석 사장은 "발매 당시 자장면과 같은 40원이었지만 지금은 자장면과 다른 400원대의 대중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 드링크'라는 애칭만큼 소비자의 사랑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심이 잡혀 바깥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명명된 불혹(不惑)처럼 박카스 역시 시련과 아픔 속에서도 명실상부한 제약업계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것은 이 같은 노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편 동아제약은 8일(금) 천안공장에서 박카스모양의 대형케익을 특별 주문해 '박카스 드링크 탄생 4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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