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보톡스 효과적
[ 2003년 08월 07일 21시 17분 ]
보톡스(Botox, 성분명 botulinum toxin)를 전립선에 주사했을 때 양성전립선비대증(BPH)의 증상과 전립선특이항원(PSA)의 수치가 줄어들었으며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Urology 8월 호에 보고된 한 연구에서 밝혀졌는데, 이 연구는 무작위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 예비 시험이었다.

이탈리아 로마 소재 아고스티노 대학병원의 기오르기오 마리아 박사팀은 이번 연구의 배경에 대해 "배뇨장애 환자에서 보톡스 주사로 요도 괄약근을 약화시켰을 때 통증 완화 및 증상 호전이 나타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쥐의 전립선에 보톡스를 주사했을 때 전립선의 신경차단과 위축이 유도되었다는 연구가 최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마리아 박사팀의 연구에서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수술 거부 환자 30명이 전립선에 4 mL의 식염수나 200 U의 보톡스를 주사 받았다. 평균 추적기간은 19.6개월로, 국소 합병증이나 전신 부작용이 없었다.

2개월 후 보톡스 그룹의 환자 13명과 대조 그룹의 환자 3명에서 배뇨장애의 증상이 호전됐다. 보톡스 그룹에서는 증상 점수가 처음보다 65%, 혈청 PSA치가 51% 감소된 반면 대조그룹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전립선 보톡스 주사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유망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내약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수술해야 할 환자에서 시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콜롬비아대학 비뇨기과의 알렉스 E. 테 박사는 Urology 같은 호 논평에서 이러한 보톡스의 적용을 "관심을 끌만한 아주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테 박사는 이번 연구가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 연구이고 추적기간도 짧다고 지적하면서 몇 가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보톡스는 미국 FDA에서 미용 용도로만 승인돼 있고 비뇨기 질환에 대한 적용은 명백히 실험적일 수밖에 없다"며 "비뇨기과 진료에서도 '보톡스 유행 풍조'의 대열에 참여할 수 있으나,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보톡스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신경독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