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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스마트폰 이어 EMR 全병동 도입
[ 2003년 08월 10일 13시 00분 ]
"이번엔 EMR 이다"
국내에 PACS 열풍을 몰고 온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이번에는 EMR 전 병동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은 그동안 SMIS 2003을 통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개선과 스마트폰 도입 등 디지털 병원으로의 야심찬 행보를 지속해 왔다.
EMR과 관련, 병원은 지난 2001년 3월 순환기내과와 정형외과, 안과 등 3개 진료과 4개 병동에 첫 도입, 지난해까지 전 병원 확대 계획을 수립해 왔다.
하지만 의무기록과 원격진료, 전자처방전 등에 대한 의료법 규정의 미비와 개정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지연돼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개정의료법이 지난 4월 시행, 이 같은 어려움이 해소되자 병원은 올 연말 EMR 전면확대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차트 내용의 광파일 수록 수준의 초기 EMR에서 시작해 1999년부터 병동 간호 EMR을 시범 운영, 실질 간호율 제고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올 연말 EMR 전 병원 확대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경우 내년도부터 본격 가동, 디지털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병원이 도입한 스마트 폰을 통해 EMR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투약내용이나 의무기록 등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보다 원활한 시스템 구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미 EMR 전 병원 확대에 대한 사전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된 상태로 연말 시행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관련법이 정비된 만큼 그동안 준비해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방대하고 원활한 EMR 시스템 체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병원은 이와 함께 원격 진료와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 의료지식정보시스템) 등의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또 다른 관계자는 "원격 진료 등의 시스템도 화상 진료를 통한 협진 등 이미 그 가능성이 입증된 상태"라며 "디지털 병원이라는 것이 어느 한 분야만 디지털화 된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닌만큼 원활한 구동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전 분야로의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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