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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에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 '탁월'
[ 2003년 08월 11일 03시 36분 ]
수술적 치료를 받은 초기 침윤성 자궁경부암 치료에 항암화학요법 단독 시행보다 수술후 보조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의대와 건국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최근 공동으로 '침윤성 자궁경부암환자의 치료전 개복수술후 조직 병리학적 고위험 예후 인자에 따른 보조요법'이라는 논문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 조직 병리학적 고위험 예후인자가 한가지 이상 확인돼 연세의료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행받은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 80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높은 치료 실패율을 보이는 조직 병리학적 고위험 예후 인자로는 육안적 또는 미세현미경적 임파적 전이, 자궁방 결합조직의 암침윤, 자궁경부실질의 임프혈관법 등이 해당한다.

연구팀은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으로 3주 간격 3회 이상 6회까지 투여했는데 편평상피암의 경우 씨스플라틴 100mg/㎡ 또는 파라플라틴 350mg/㎡를 정맥주사한 이후 5-플루오로유라실 1000mg/㎡을 5일간 정맥주사했다.

그 결과 육안적 임파절 전이가 있었던 경우는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에서 66.7%의 5년 생존률을 보여 보조 방사선요법시의 35.7%보다 월등히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미세현미경적 임파절 전이의 경우도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의 5년 생존률이 83.3%로 항암화학요법(60.0%)이나 방사선요법(70.1%)군 보다 생존률이 높았다.

자궁방 결합조직의 암침윤시 역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에서 100%의 5년 생존률을 나타내 항암화학요법(90.9%)이나 방사선요법(66.7%)군과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조직 병리학적 고위험 예후 인자를 가진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권고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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