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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여성 올란자핀 투여해도 태아에 안전"
[ 2003년 08월 12일 22시 03분 ]
정신분열병 치료제 올란자핀(olanzapine)은 수유중 극히 소량만이 아기에게로 전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8월호에 게재된 한 소규모 연구는 이같이 밝히고 "수유 여성이 올란자핀을 투여하면서 아기에게 젖먹이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란자핀 투여 후 5시간 이내에는 약물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수유를 피해야 한다"고 했다.

뉴질랜드 크리스트처취 병원의 샤론 J. 가디너 박사팀은 "출산 후 정신장애 발생률이 최고에 달해 산모의 20%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그 동안 출산후 정신병 치료에서 올란자핀의 사용이 제한됐는데 그 이유는 젖먹이 아기가 모유로 전달된 약물에 노출됐을때 영향에 관한 일부 데이터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가디너 박사팀의 이번 연구는 7쌍의 수유부 및 아기를 대상으로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HPLC)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유를 통해 아기가 흡수한 올란자핀 용량은 수유부가 투여한 용량의 1.02%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수치는 수유중 약물 안전성 지침에서 사용되는 자국내 기준(national cutoff)인 10.0%보다 훨씬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6명의 수유부에서는 약물투여 간격에 따른 데이터가 수집됐는데, 모유 대비 혈장의 area-under-the-curve ratio가 0.38이었다.

혈장 샘플이 평가 가능했던 6명의 아기에서는 올란자핀을 검출할 수 없었으며, 모든 아기가 다 건강했고 외견상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는 수유중 올란자핀의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젖먹이 아기를 면밀히 감시하고, 개별적인 위험-유익 분석 이후에 수유 결정을 내릴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모자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참고: Am J Psychiatry. 2003;160:1428-1431>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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