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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폐암치료제 알림타, 부작용 감소 뚜렷
[ 2003년 08월 13일 01시 41분 ]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차세대 폐암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산)'가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과 비교할 때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능은 서로 비슷하면서 부작용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0회 세계폐암학술대회(World Congress on Lung Cancer, WCLC)에서 발표됐다.

두 항암제의 직접 생존율 비교임상 결과에 따르면 탁소텔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7.9개월인 반면 알림타는 8.3개월이어서 두 약제간 효능 차이가 미미했다.

그러나 백혈구 감소율은 탁소텔이 40%였지만 알림타는 5%에 불과해 이로 인한 고열과 입원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낮았다.

최근 JCO(th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알림타 임상결과 시스플라틴 단독투여군의 악성중피종 환자의 41.9%만이 1년 생존율을 보인 반면, 알림타와 시스플라틴을 병용 투여했을 경우 56.5%가 1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또 두 함암제를 병용 투여했을 때 41~50%의 환자에서 암조직이 줄었고, 호흡곤란과 고통을 감소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이었다.

시스플라틴 단독투여군의 경우 17%의 암조직 감소율만을 보였다.

알림타는 기존 여러 임상연구에서도 석면에 노출된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악성폐중피종(malignant pleural mesothelioma)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유일한 항암제로 알려지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토론토대학 의과대학 프란시스 쉐퍼드 교수는 "알림타는 비소세포 폐암과 악성폐중피종 환자 모두에게 획기적인 차세대 폐암치료제로 폐암환자의 의미있는 생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타는 국내에서 참여한 항암제의 다국가 3상 임상의 첫번째 사례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17개국에서 다국가 3상 임상이 진행됐다.

릴리측은 올해 말까지 알림타 시판허가를 위해 관련서류를 미 FDA에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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